갤럭시와 내 컴퓨터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스마트폰을 외장하드나 드라이브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과 PC를 유선으로 연결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과정과 연결되지 않고 외부 장치로 인식하지 못할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연결 후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볼게요.
USB 케이블로 연결
먼저, 가장 중요한 준비물은 당연히 USB 케이블이에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충전용으로 USB-C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구형 스마트폰 중에는 마이크로 USB(5핀)를 사용하는 기기도 있어요. PC 측에서는 보통 USB-A 포트가 일반적이므로, USB-C to USB-A 어댑터가 필요해요. 노트북의 경우 대부분 USB-C 포트도 달려 있어 USB-C to USB-C도 쓸 수 있어요. 이 어댑터들은 잘 찾아보면 내 주위 가까운 곳에 있을 수 있고, 다이소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어요.
갤럭시 폰을 USB포트로 PC에 연결하는 것은 외장하드나 USB 드라이브처럼 사용하는 게 목적이에요.스마트폰의 USB 포트에 케이블을 꽂고, 반대쪽 끝을 PC의 USB 포트에 연결하면 되는데요. 우선 스마트폰이 잠금 상태라면 풀어줍니다. 스마트폰 화면에 "휴대전화 데이터에 접근 허용" 창이 뜨면 허용을 눌러주고요. 창이 안 뜨거나 모르고 그냥 넘겨버렸다면 알림 창으로 이동하여 "안드로이드 시스템" 알림을 찾아요. 그림처럼 설정을 완료하면, PC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외장 저장 장치로 인식하게 될 것이에요.
PC가 스마트폰을 외부 장치로 인식하지 못할 때
윈도우즈 탐색기에서 스마트폰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인식은 되더라도 아무 반응도 없다면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 보아요.
첫째, USB 케이블이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해요. 일부 케이블은 충전만 가능하고 데이터 전송은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해요.
둘째, 보안위험 자동 차단을 꺼봅니다. 설정에 들어가 보안 및 개인보호정보 보호-보안위험 자동 차단에서 사용을 해제해 보아요.
셋째, USB 디버깅 설정을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를 위해 스마트폰 설정에서 "휴대전화 정보" 메뉴로 들어가고, "소프트웨어 정보" 항목을 클릭한 후, "빌드 번호"를 7번 연속 터치하면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되는데요. 개발자 모드가 활성화된 후, 설정 메뉴로 돌아가 "개발자 옵션"을 열고, 여기서 USB 디버깅을 활성화하고 다시 USB를 연결해 보세요. 연결이 살아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컴퓨터에서 USB 포트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앞쪽 포트가 안된다면 뒤쪽 USB 포트에서 시도해 보세요.
넷째, 특정 스마트폰의 경우 PC에서 인식하기 위해 드라이버 설치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 드라이버는 스마트폰 제조사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스마트폰과 PC가 정상적으로 연결되면, PC에서 파일 탐색기를 열어보아요. 탐색기 좌측 패널이나 "내 PC" 메뉴에서 스마트폰이 외부 저장 장치로 나타나게 되며, 기종에 따라 "Galaxy S00"이나 "SM-G0000"와 같은 이름이 표시될 것이에요. 이 외장 드라이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의 내장 메모리 또는 SD 카드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PC로 파일을 복사하거나 반대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옮길 수 있어요.
갤럭시 스마트폰과 PC 연결 후 할 수 있는 일
- 파일 전송: 스마트폰에서 PC로 또는 반대로 파일(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전송
- 백업 및 복원: 스마트폰 데이터를 PC에 백업하거나, 이전에 백업한 데이터를 복원
- 사진 및 비디오 관리: 갤러리 사진이나 동영상을 PC에서 정리하고 편집
- 개발 및 디버깅: USB 디버깅 모드를 활성화하여 앱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
갤럭시 주요 폴더와 파일 찾기
갤럭시를 연결한 후 윈도우 탐색기로 살펴보면 여러 폴더가 존재하며, 그중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주요 폴더들이 있어요. 그 폴더에서 원하는 파일을 찾아서 PC로 복사하거나, 반대로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옮기면 돼요. 아래는 갤럭시 스마트폰 파일의 주요 폴더 경로입니다.
- DCIM 폴더는 카메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저장되는 폴더로, 기본적으로 "Camera" 폴더를 통해 직접 촬영한 미디어 파일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앱에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은 해당 앱 이름으로 된 폴더에 저장된다.
- Pictures 폴더에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장된 이미지가 들어가며, 스크린숏이나 메신저 앱을 통해 받은 이미지들도 이 폴더에 포함된다.
- Downloads 폴더는 브라우저나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운로드된 파일들이 저장되는 곳으로, PDF 파일, 사진, 동영상, 압축 파일 등 다양한 파일 유형이 포함된다.
- Music 폴더는 음악 파일을 저장하는 장소이며, Movies 폴더에는 동영상 파일들이 저장된다.
- Documents 폴더는 PDF, 워드 문서 등 문서 파일이 저장되는 곳이다.
이 외에도 각 애플리케이션마다 고유의 폴더가 있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카카오톡 폴더에는 카카오톡에서 받은 이미지, 동영상, 음성 파일 등이 저장돼요.
이 폴더들 중에서 원하는 파일을 찾으면, PC로 복사하거나 이동할 수 있어요. 파일을 선택한 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PC의 원하는 폴더로 복사하거나, 복사-붙여 넣기(Ctrl+C, Ctrl+V) 기능을 사용해 파일을 옮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PC에서 스마트폰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도 있으며, 예를 들어 PC에서 다운로드한 동영상 파일을 스마트폰의 Movies 폴더로 복사하면, 스마트폰에서 해당 파일을 재생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내부 폴더에 접근할 때 '내 파일' 앱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파일을 탐색할 수 있어요. 이 앱은 대게 내 스마트폰 삼성 폴더 안에 있어요. 이 앱을 사용하면 사진, 동영상, 문서 등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파일을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으로 분류하여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어요. 이를 통해 파일 형식에 따라 원하는 데이터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요.
마치며
이상 스마트폰과 PC를 USB 케이블을 이용하여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연결되지 않을 때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연결 후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았어요. 만약, 위 방법으로도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갤럭시와 내 컴퓨터를 USB 케이블 대신 무선으로도 연결할 수 있어요. 무선연결은 스마트폰을 데스크톱처럼 쓸 수 있고 미러링을 통한 앱, 게임 실행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요.